[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지방선거와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로 전국 고속도로의 교통량이 지난해보다 약 4.2%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연휴 동안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지방방향은 현충일인 6일 오전 9시~오후 2시와 7일 오전 9시~오후 1시, 서울방향은 7일 오후 4~8시와 8일 오후 2~6시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현충일인 6일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460만대로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선거일인 4일부터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인 8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4.2% 늘어난 411만대로 예상했다.
서울방향은 ▲경부선 천안나들목~기흥나들목 ▲영동선 문막나들목~호법분기점 ▲서해안선 당진분기점~서평택분기점 ▲중부선 증평나들목~대소분기점 구간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도시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6일 서울에서 대전까지 5시간, 강릉까지 7시간10분, 부산까지는 7시간40분이 걸릴 전망이다. 7~8일 대전에서 서울까지 3시간1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앱(고속도로교통정보, 고속도로길라잡이 등), 도로전광판, 인터넷(로드플러스), 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공은 연휴기간 콜센터 인력은 일평균 35명에서 44명으로 증원해 운영할 예정이다.
도공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와 지방선거의 영향으로 나들이 교통량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면서 "출발 전 반드시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확인한 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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