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민병두 공보단장은 30일 브리핑에서 "사전투표 첫째날 최종 투표율이 4.75%로 집계됐다"며 "이런 추세대로라면 내일까지 최종 투표율이 10%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높은 투표 참여율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특별히 특이한 현상은 서울특별시 등 6대 광역시 투표율은 비교적 낮고, 강원도를 포함한 각 도의 투표율은 지난 지방선거 대비 다소 높아질 것 같다는 점"이라며 "강원도 투표율이 높은 것은 젊은 군인이 대거 있기 때문인 것 같고,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투표율이 높은 것은 무소속 후보가 많고 정치적 관심이 높기 때문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서울과 인천, 경기도 투표율이 비슷한 동조현상을 보이는데 이는 수도권 표심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게 아닌가 하는 분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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