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채리티오픈 첫날 버디 8개 사냥, 4년 만의 우승 호기, 이민영 2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함영애(27ㆍ볼빅)의 초반 스퍼트가 눈부셨다.
30일 경기도 이천 휘닉스스프링스(파72ㆍ6456야드)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채리티오픈(총상금 6억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아이언 샷이 대부분 홀 2m 이내에 붙는 고감도 샷 감각이 동력이 됐다. 2010년 넵스마스터피스에서 데뷔 5년 만에 1승을 수확한 이후 다시 4년 만에 찾아온 우승 호기다.
이번 대회 화두로 떠오른 상금랭킹 1, 2위 장하나(22ㆍ비씨카드)와 김세영(21ㆍ미래에셋)의 맞대결에서는 김세영이 근소하게 앞섰다. 3언더파를 쳐 공동 8위그룹, 장하나는 1타 뒤진 공동 21위(2언더파 70타)다. 신인왕 경쟁을 벌이는 '빅 루키' 백규정(19)과 김민선(19)은 나란히 공동 8위로 출발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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