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 감사위원회와 이사회를 앞두고 경영협의회를 열어 주전산시스템 변경과 관련 경쟁 입찰을 다시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존 IBM 메인프레임 방식을 포함시켜 경쟁 입찰을 다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아 이사회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민은행 경영협의회가 IBM 메인프레임 방식을 포함시켜 경쟁 입찰을 다시 추진하는 것은 기존 이사회 결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이날 오후 6시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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