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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분기 GDP 성장률 -1.0%…2011년 후 첫 '감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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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폭설 여파로 성장률 감소
고용지표는 개선…2분기에는 GDP 성장률 회복 전망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11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1~3월)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1.0%(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에서 1분기 경제가 0.1% 성장했다고 발표했으나 이날 내놓은 수정치에서는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미국 정부는 GDP 성장률을 잠정치, 수정치, 확정치로 세 차례 발표한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도 밑도는 수준이다.
이는 올 초 미국 전역을 강타한 한파와 폭설의 여파로 기업 지출에서 주택 건설에 이르기까지 경제 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데다 수출, 기업 재고 등도 이전 집계 때보다 지지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2분기 미국 경제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한주 전보다 2만7000건 감소한 30만건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1만8000건보다 적으며 2주 전 기록했던 이전 약 7년간의 최저치 29만7000건에 근접하는 수치다.

일반적으로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적으면 고용시장 여건이 좋다는 신호로 여겨진다.

지난 17일 기준 주간 실업보험 연속수급 신청자수는 263만1000명으로 시장 전문가 예상치 265만명과 전주 신청자수인 264만8000명보다 적다.

샘 코핀 UBS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주택경기가 괜찮고 고용시장도 개선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경기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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