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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재난예산, 기관·기능·재원별로 각각 분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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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관별, 기능별, 재원별로 국가 재난 예산 체계를 재편할 것이라고 29일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남대문 시장에서 세월호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인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기준에 따라 분류하고 있다"면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서 재난 예산을 재편하는 방안을 검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관별, 기능별, 재원별로 각각 분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의 예산체계처럼 한가지 분류에 그치지 않고, 다각도로 분류해 상황에 맞게 재난 예산을 분류, 분석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4월까지 71억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서는 "경상수지 흑자가 커진다고 우려하는데 우크라이나 등 국제 상황 때문에 에너지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고, 경상수지 흑자가 줄어들 요인도 있다"면서 "가만히 손을 놓아도 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인 정책의 방향은 내수에 더 방점을 두는 것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경제운용과 관련해서는 "민생 경제의 회복을 확실하게 하는 것에 첫번째 방점을 두고, 또 하나는 기존에 추진하기로 했던 경제혁신이나 규제완화, 공공기관 정상화 등을 제대로 착근시키는 것에 방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하향조정돼 발표된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고 본다"면서 "전체적인 방향에서 회복세를 굳히느냐의 상황에 있는데 상승세가 꺾일까봐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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