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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러브콜에 날개 단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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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2.23% 오른 146만5000원 찍어…연중 최고치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삼성전자 가 외국인 러브콜에 힘입어 장중 연중 최고치까지 올랐다.

29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6000원(1.81%) 오른 14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46만5000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 CS,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UBS 등이 올라와 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실적 하향조정 분위기에도 주가 저평가 해소 과정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삼성전자 주가 모멘텀은 반도체, OLED 등 모바일 부품사업군에 의존했는데, 스마트폰 공급자망내 재고재비축 수요증가에 힘입어 최소한 채널재고가 정상화되는 올 3분기까지 실적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영권 후계구도 작업이 빨라지면서 어떤 형태로든 제조그룹의 핵심 모회사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의 기업가치가 부각돼 저평가 상태에서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실적도 당초 우려와 달리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영준 현대증권 연구원은 “2015년 삼성전자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2015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39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개선을 견인하는 동력은 V-낸드 공정 개선과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 생활가전 부문의 흑자 전환,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사업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 등”이라고 설명했다.
증가하고 있는 현금을 주주 환원의 폭 확대에 사용할 것으로 기대돼 밸류에이션의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전날 홍콩 CLSA증권은 삼성전자가 1년 6개월 안에 지주회사와 자회사로 분할될 가능성이 있다며 삼성전자 주가가 24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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