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37곳 2만6443가구(임대 제외)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 분양했던 42곳 2만2523가구보다 3920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10곳 7307가구, 광역시 11곳 7797가구, 지방중소도시 16곳 1만1339 가구 등이다.
서울에서는 당초 5월 분양에서 6월 연기된 ‘래미안 용산’이 나온다.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으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84㎡ 782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135~243㎡ 195가구 총 977가구다. 이 중 오피스텔 597실과 공동주택 165가구 등 762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아이파크몰, 이마트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CGV 등 문화시설도 풍부하다.
관심이 높은 위례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A2-8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97㎡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총 1137가구 가구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초·중·고교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 2블록에서는 현대건설이 ‘감계 힐스테이트 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25층 전용면적 기준 59~101㎡로 구성된 총 1665가구 대단지다. 단지 주변으로 조롱산과 감계천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또한 수변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그린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이밖에 남해고속도로 북창원 IC가 인접해 있어 광역교통망도 잘 갖추고 있다.
계룡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재송2구역을 재개발한 ‘계룡센텀리슈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4층, 8개동, 전용면적 59~115㎡, 총 753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54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부산지방법원동부지원, 벡스코, 롯데백화점 등 공공기관 및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대구에서는 화성이 테크노폴리스 A8블록 에서 ‘테크노폴리스 화성 파크드림’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67~84㎡ 총 6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중부내륙도로, 구마고속도로, 88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또한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고, 현풍천과 3만8000㎡의 비슬구천공원이 가깝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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