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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후보 공방..당 지도부로 확전 양상 '왜?'

최종수정 2014.05.24 11:55 기사입력 2014.05.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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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주호영 "7만명 공무원화, 전형적인 포퓰리즘"..새정치 "'남경필 구하기' 지도부 총출동"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왼족)와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왼족)와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보육교사 공무원화' 공약을 둘러싼 경기도지사 후보간 공방이 양당 지도부 싸움으로 번질 조짐이다.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이 문제를 공식 거론한데 이어 새정치민주연합도 당 차원에서 맞불을 놨다. 지방선거 후보 공약을 당 지도부가 기자회견까지 열어 비판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정치권의 평가다.

이 비대위원장과 주 정책위의장은 23일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김 후보의 보육교사 공무원화 공약에 대해 "경기도 차원에서 해결할 일이 결코 아니다"고 포문을 열었다.

주 의장은 "17개 지방자치단체 의견과 중앙정부 협의가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7만명의 보육교사를 공무원으로 전환하는데 연간 1조3000억원의 재원이 소요돼 자칫 포퓰리즘이 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어 "김진표 후보 공약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입장이 뭔지 상당히 궁금하다"며 당대당으로 공격 대상을 확대했다.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다음날인 24일 브리핑에서 "경기도 보육교사 공무원화에 필요한 재원은 최대 연간 7300억원, 이 가운데 경기도 부담액은 2200억원 수준"이라면서 "이 비대위원장과 주 정책위의장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 대변인은 이어 "보육교사에게 공무원 수준의 처우를 하겠다는 얘기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경기지사 후보간 공약이 중앙당 차원으로 옮겨 붙은 것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새누리당이 남경필 후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포석이라는 풀이를 내놓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율에서 경쟁 후보가 남 후보를 따라잡으면서 위기의식을 느꼈다는 것이다.

지지율을 보면 양 후보간 격차는 박빙으로 불릴 만 하다. 경인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지난 19일 기준 남 후보가 40.4%로, 김 후보에 비해 8%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서울신문 여론조사에서도 양측의 지지율 격차는 크게 줄어든 양상이다.

한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믿었던 남 후보가 김 후보에게 역전당하는 등 위기감이 커지자 지도부가 총출동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2016년 10%를 시작으로 2019년 40%까지 단계적으로 도내 보육교사 7만 명을 공무원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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