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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84.6% "미래에는 1인당 2개 이상 직업 갖는다"

최종수정 2014.05.26 09:08 기사입력 2014.05.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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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우선시되는 가치는 '안전한 생활환경'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전국 만 16세 이상 40세 미만 일반인 84.6%가 미래사회에는 1인당 2개 이상의 직업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한국인의 의식을 살펴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6세 이상 40세 미만의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4월18~22일 진행된 이번 조사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다.

미래사회의 직업 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81.9%가 기술발전에 따라 미래사회에는 직업 형태가 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51.6%는 평균소득의 증가를 예상했다.
미래사회의 가장 우선시되는 가치로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꼽았으며(26.5%), 여가시간(20.4%)과 건강(20.3%)이 그 뒤를 이었다. 소득(15%)과 같은 물질적 가치는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나타냈다.

미래 감시사회가 등장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85.2%가 '그러할 것이다'라고 응답해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사용 등에 대해 높은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 변화상에 대한 설문에서는 미래 기술발전에 따른 혜택에 대해 생활의 편리성(94.3)을 가장 높게 꼽았다. 여가 시간의 증가(84.2%), 새로운 에너지원의 발견(83%) 등에 대해서도 높은 기대를 보였지만 환경오염 및 기후변화 문제 해결(41.5%)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기대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 기술발전이 가져올 부작용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개인의 사생활 침해 89.4%, 빈부격차 89%, 기후변화 심화 86.9%의 응답자가 미래 과학기술의 부작용도 클 것으로 답했다.

미래 과학기술의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난치병 치료를 위한 유전자 조작(87.6%)이나 치료용 로봇 개발(74.8%) 등은 긍정적인 반면 약물에 의한 인간지능 향상(60.5%) 등에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래 사회에서는 현재 인간 노동의 50% 정도가 로봇에 의해 수행될 것으로 답해 로봇이 미래 노동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활동능력 향상을 위해 신체 일부를 로봇으로 대체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29.4%가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반면 38.4%가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로봇이 신체의 일부를 대체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이 우세한 셈이다.

아울러 에너지 자원을 에워싼 국가 간 분쟁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92.7%)했다. 미래사회의 가장 유망한 사업 분야로 대체 에너지 판매(53.1%)를 꼽았다.

이번 설문 결과는 오는 27, 28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털 하모니 볼룸에서 열리는 '미래창조과학 국제콘퍼런스'에서 자세히 소개된다. 콘퍼런스 세부일정 및 발표 내용 등은 콘퍼런스 공식홈페이지(www.futureconferenc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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