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영주 "김영란법 누더기 법안 아닌 야당 원안 수용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장준우 기자] 김영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3일 일명 '김영란법'에 대해 "누더기 된 법안이 아닌 야당 의원의 법안을 중심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김영란법·세월호특별법 대책회의'에 참석해 "그동안 새누리당은 야당 정무위원의 의견을 묵살하고 무대응으로 일관했는데 야당의 반대로 김영란법이 통과 안 되는 것처럼 (이야기)한 것은 유감"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김영란법은 공직자의 부정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법 제정"이라며 "그러나 김영란 위원장이 물러난 후 법무부의 반대로 후퇴법이 제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관피아' 척결을 위해 김영란법을 통과시켜달라니 늦게라도 여당에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며 "야당의 의견대로 통과됐으면 세월호 참사도 막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그는 또 "김영란법의 내용 중 특히 공직자의 금품수수 문제에 있어 직무 관련성이 있어야만 형사처벌하겠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주요 내용"이라며 "이는 애당 초 취지를 무력화하는 것으로 공직자들은 다른 명목으로 떡값을 받아도 대가성, 직무 관련성을 못 밝혀 빗겨나간 적이 많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 안으로는 애당 초 입법 취지를 살릴 수 없다"며 "공직자 부정부패 척결 의지 담는 야당의 원안을 대폭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