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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타율 0.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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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선보였다. 20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쳤다. 18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이은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팀의 6-3 승리를 견인했다. 그 사이 시즌 타율은 0.278에서 0.284로 올랐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선두로 나선 2회 상대 선발투수 시노다 준페이의 시속 131km 직구를 때려 투수 강습 내야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 하세가와 유야가 병살타로 물러나 진루를 기록하진 못했다. 이대호는 2-0으로 앞선 3회 주자 없는 2사에서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2구째를 통타해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이번 역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타선이 13안타를 두들겨 6-3으로 이겼다. 26승 1무 16패로 여전히 퍼시픽리그 2위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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