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UAE로 출국…1박 3일 일정 소화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아랍에미리트(UAE)로 1박 3일 일정의 해외순방 길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UAE로 출국해 한국형 원전 원자로 설치행사에 참석하고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제와 회담을 갖는다. UAE는 2020년까지 우리와 협력해 총 4기의 원전을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설치식은 우리 기술로 제작된 원자로가 국제사회에서 기술성과 안전성을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원전 1호기가 완공되는 2017년 이후 발전소 운영을 담당할 원전 운영회사 설립 논의도 이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UAE 방문을 계기로 원전 관련 3건의 MOU도 체결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고급 인력의 중동 진출과 신성장동력 창출 등을 통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청와대는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회담을 통해 양국 최고위급 지도자간 신뢰를 강화하고 원전, 에너지 분야를 포함해 국방, 치안, 보건의료, 교육 등 분야에 걸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현지 마지막 일정으로 UAE에 파병된 우리 '아크부대' 장병을 별도 격려할 예정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