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세월호 참사 34일째, "박대통령 대국민담화 실망, 구조 언급 없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발표에 앞서 지난 16일 세월호 유가족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 :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발표에 앞서 지난 16일 세월호 유가족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 : 청와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참사 34일째, 실종자 가족 "대국민담화 실망, 구조 언급 없어"

세월호 참사 34일째를 맞은 19일, 아직까지도 18명의 실종자가 돌아오지 못한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구조작업에 전력을 쏟을것을 촉구했다.
이날 실종자 가족 6명은 진도군청을 방문해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구조 현장에서 빠지는 (해경)인원이 없어야 한다. 마지막 한 명까지 구해야 한다"고 강하게 항의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실종자 가족은 오후 1시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1명까지 모든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지금 시점에서 정부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대국민담화를 언급하며 "그러나 오늘 대통령 담화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인 실종자 구조에 대한 부분은 언급조차 없었다"며 "실종자 가족들은 참담한 심정이다"고 실망을 금치 못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해경 해체' 발언에 대해서도 "실종자 구조 원칙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담화로 인해 해경은 크게 동요되고, 수색에 상당한 차질을 줄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비판했다.

실종가 가족들은 "현장 구조업무에 어떠한 동요도 있어서는 아니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 실종자 가족들을 도와주시고, 팽목항에 함께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국민에게 당부를 전하고 기자회견을 마쳤다.



온라인이슈팀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