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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15일 공식 출마선언…정몽준과 불꽃 튀는 선거레이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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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15일 공식 출마선언…정몽준과 불꽃 튀는 선거레이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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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세월호 참사로 인해 6·4 지방선거의 판도가 바뀌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15일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전에 돌입한다.

박원순 시장은 15일 오전 11시 시민청 지하1층에 마련된 시민발언대에서 공식 출마선언문을 발표한다. 이로써 박 시장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서울시장직을 두고 20여일간의 치열한 사투를 벌일 전망이다.
출마 선언에 앞서 박 시장은 풍수해안전대책과 관련한 일정을 마지막으로 시장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진행되는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에 참여 한 뒤 서울시 출입기자단과의 인사를 마지막으로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이날 출마선언문 발표에 앞서 박원순 캠프 측 민병덕 변호사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오전 10시30분께 후보등록을 마친다. 선관위 후보등록이 끝나면 시장으로서의 모든 직무는 자동으로 정지된다.

11시에 진행될 박원순 시장의 출마선언문 발표는 '원순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출마선언이 끝나면 박 시장은 서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와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잇따라 방문해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추모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참배할 계획이다.
박 시장 캠프는 공식적인 선거운동기간이 22일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그 전까지는 정책개발 및 선거 홍보전략을 공개하는 등 선거 준비에 매진할 전망이다. 16일에는 박 시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으로 정책공약과 선거캠프 운영방안 등을 발표하는 자리를 갖고, 17일과 18일에는 각각 자원봉사자 소개와 CI·슬로건을 발표한다.

박 시장은 18일에 중견언론인들이 주최한 관훈토론에 참여해 맞상대인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토론을 벌인다. 그동안 각종 매체를 통해 신경전을 벌여오던 두 후보가 공식적으로 토론을 벌이는 만큼 불꽃 튀는 정책대결이 예상된다.

20일엔 박 시장 측 선거사무실 개소식이 예정돼 있다. 서울 종로구 종로5가 광장시장에 위치한 사무소 개소식에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등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세를 과시할 전망이다.

한편 박 시장 측은 세월호 사고로 인해 전 국민적 애도분위기가 형성된 만큼 '조용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박 시장 측은 공식 선거운동기간 하루 전인 21일 ▲조용한 선거 ▲정책선거 ▲네거티브 없는 선거운동 등의 방안을 발표하고, 이튿날인 22일부터는 공식적인 선거운동기간에 돌입할 계획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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