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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30]H조 상대국 감독의 한국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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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한국은 월드컵에서 같은 H조에 속한 팀들 가운데 벨기에가 가장 강하고, 러시아와의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대팀 감독들의 생각은 어떨까. 벨기에는 한국을 한 수 아래로 보고 1승 제물로 생각하는 듯하다. 러시아는 약간, 알제리는 매우 경계하는 눈치다. 최근 외신을 통해 드러난 각 팀 사령탑의 심중을 짚어본다.

▲ 파비오 카펠로(68ㆍ러시아)= 한국은 H조 상대국 중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는 팀이다. 지난해 말 평가전을 했고 정보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 측면에 빠른 선수들이 있어 신경이 쓰이기는 하지만 위협적인 정도는 아니다. 경기 영상을 통해 전력을 분석하는 데 집중하겠다. 6월 1일(한국시간) 스웨덴에서 열리는 스웨덴과 벨기에, 6월 4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알제리와 루마니아의 평가전은 직접 관전하겠다. 일본과 평가전을 해도 한국과의 경기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은 안 될 것이다.
▲ 마르크 빌모츠(45ㆍ벨기에)= 한국은 H조에 속한 팀들 가운데 살아남을 가능성이 가장 낮은 팀이다. 체력이 좋고 미드필더진의 압박이 강하지만 결정적으로 수비에 허점이 많다. 우리 공격수들이 충분히 뚫어낼 수 있을 것이다.

▲ 바히드 할리호지치(62ㆍ알제리)= 한국은 벨기에나 러시아보다 더 어려운 상대다. 체력과 스피드가 좋고 공수전환이 빠르다. 한국은 조직력으로 경기를 하는 팀이어서 더 위협적이다. 한국을 과소평가하는 팀은 놀라게 될 것이다. 우리 팀에는 디디에 드로그바(36ㆍ갈라타사라이)나 마이클 에시앙(31ㆍAC밀란) 같은 스타 플레이어가 없다. 한국과의 대결은 조직력과 조직력의 승부가 될 것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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