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3월 경상수지가 1164억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일본 재무성 발표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해외 자산 투자에서 발생한 수익금이 일본 국내로 송환되면서 무역 부문 적자를 상쇄해 경상수지가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었다.
다만 흑자 규모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477억엔의 절 반 수준에 그쳤다. 4월 소비세율이 기존 5%에서 8%로 인상되기 직전 달인 3월 수입 수요가 폭발하면서 경상수지 흑자폭 확대의 발목을 잡았다.
BOP 기준 무역수지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조1254억엔 보다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2월 무역수지 적자 5934억엔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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