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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3년 만에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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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발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팬오션 이 올 1분기간 497억원의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팬오션은 8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 3499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이후 약 3년 만에 일궈낸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며 지난해 6월 법정관리 후 9개월만의 영업이익이다.

팬오션은 고유가, 선복공급과잉 및 물동량 감소 등의 전반적인 해운시황 침체로 지난해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이후 팬오션은 법정관리 후 지난해 11월 인가된 회생계획안에 따라 원가 절감 및 자산 매각 등의 자구책 시행해왔다.
팬오션 측은 기존 대형 화주와의 장기계약 유지를 기반으로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전력 등을 포함한 국내외 대형 화주들과의 점진적인 영업 재개 및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해왔다고 설명했다.

팬오션 측은 STX그룹 계열 분리 이후 연료유 직접 구매를 통해 연료비를 절감했고, 동시에 Eco-Steaming 등을 통한 운항 효율성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또 해외 법인 축소를 통한 조직 합리화 추구 등 원가절감 노력을 추진한 결과가 실적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간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던 컨테이너 사업부문의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팬오션의 컨테이너 사업부문은 1973년 조직 창설 이래 만성적인 적자를 지속해왔다. 회생절차 신청 이후에도 사업 지속에 대한 의구심이 꾸준히 재기됐다.

팬오션 관계자는 "채권자 및 화주들이 보내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영업력 확대 및 재무건전성 확보를 통한 경영안정화 기틀을 마련하고 조속한 회생계획 이행 및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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