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이준석 선장 3년 전 사고 때도 "대기하라" 안내 방송만…
세월호 승객 400여 명을 두고 혼자 탈출했던 이준석 선장이 3년 전 다른 여객선의 사고 당시에도 승객들을 불안에 떨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1년 4월6일 오하마나호는 인천항을 떠난 지 30분 만에 엔진이 고장났다. 당시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고등학생 430명을 포함한 승객 648명이 타고 있었다.
당시 1등항해사였던 이 선장을 비롯한 승무원들은 전기가 끊겨 여객선 전체가 암흑이 되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세월호 침몰 사고 때와 마찬가지로 '자리에서 대기하라'는 안내 방송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선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준석 선장, 3년 전에도 그랬어?" "이준석 선장, 세월호 사고는 이미 예견된 듯" "이준석 선장, 대체 안내방송만 하는 이유가 뭐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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