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5일 항공 정찰을 통해 사고 해역에서 12㎞ 정도 떨어진 관매도 남쪽 해상에서 구명 동의함 커버를 발견된 데 이어 진도와 완도, 목포 해안가에서 신발 등 유류품 12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 유실 우려가 커짐에 따라 '희생자 유실방지 전담반(TF)'는 어제부터 침몰지점 5㎞ 이내 수색 작업 지역 안쪽까지 중형 저인망과 안강망을 설치하는 등 유실 방지 대책을 보강했다.
또 전담반은 사고 해역 8㎞ 이내까지는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작전 구역으로 정하는 한편 8㎞ 외곽부터 3단계로 나눠 어민들의 닻자망, 낭장망, 안강망 유지 및 추가 설치, 대형 쌍끌이 어선 동원 수색, 어업지도선 수색 등을 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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