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샤프, 호치키스, 콜라, 버버리, 스카치테이프, 봉고, 지프, 포크레인, 락스, 밴, 포스트잇, 미원, 퐁퐁, 대일밴드, 햇반, 사발면…'.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구입하거나, 해당 제품군을 통칭할 때 사용하는 브랜드(Brand)들이다. 공통점은 한 기업의 브랜드로 탄생했지만 이후 해당 제품군을 설명하는 고유명사로 굳어졌다는 점이다. 대부분 출시 이후 시장지배적 위치를 누렸고, 소비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일반경영에서 브랜드는 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무형자산을 일컫는다. 제품 브랜드에 대한 조명은 최근 기업을 브랜드화하는 현상으로까지 전개되고 있다. 기업명이 보유한 무형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 순위를 매기는 작업이 대표적 사례다.
세계 최초로 브랜드경영에 나선 기업은 프록터앤갬블(P&G)이다. 양초 회사 창업자인 윌리엄 프록터와 비누 회사 창업자인 제임스 갬블이 공동 설립한 P&G는 기업이 아닌 브랜드, 즉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으로 180여년간 다국적기업으로서의 명성을 유지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은 국내 시판 중인 국내ㆍ외 기업 제품군 중 소비자들에게 각인된 브랜드를 찾아 '아시아톱브랜드대상(Asia Top Brand Award)'을 수여한다. 기업들의 브랜드경영을 응원하고, 고도의 브랜딩 기법이 궁극적으로 내수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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