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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어업지도선 동영상 보니…해경은 보트 1척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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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구조현장. 어업지도선 구조 동영상 공개(출처: MBN 뉴스 보도 캡처)

▲세월호 참사 구조현장. 어업지도선 구조 동영상 공개(출처: MBN 뉴스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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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어업지도선 동영상 보니…해경은 보트 1척 뿐

지난 16일 침몰중인 세월호 승객 구조에는 모두 5척의 어선이 동원됐고 이 가운데 해경이 활용한 핵심 구조장비는 7인승 고무보트 1척뿐인 것으로 드러난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문화일보는 29일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 구조에 나선 어업지도선으로부터 세월호 침몰과 관련한 21분짜리 동영상을 단독 입수해 그 내용을 공개했다.

세월호 인명 구조작업에 직접 참여한 전남 어업지도선 201호가 촬영한 21분36초짜리 동영상은 앞서 해양경찰청에서 공개한 49개로 분할된 동영상과는 달리 하나의 동영상으로 돼 있어 세월호의 긴박한 침몰 상황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이 공개했던 동영상을 보면 구조 시간이 사건 당일 오전 9시30분 이후부터 초기 상황에 집중됐으며 어업지도선이 공개한 동영상의 구조 시간은 오전 10시 이후부터 침몰 직전까지의 세월호 모습을 담았다.
또 해경의 동영상은 주로 해경 위주로 구조 활동이 담겨있지만 이번에 어업지도선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해경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이 동영상에는 헬기 2대가 상공에 있었지만 소리만 요란할 뿐 실질적인 도움은 없었으며 어업지도선이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는 가운데 해경은 7인승 고무보트 단 1대만 보였다.

동영상 촬영 시점이 이날 오전 10시4분께인데 인명 구조 작업이 상대적으로 용이했던 초기 단계에서 해경이 기민한 대처를 못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해경 동영상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9시46분쯤 조타실 부근에서 이준석 선장 등 승무원들을 구조했지만 오전 10시이후 선미 부분에서 이뤄진 구조작업안 어업지도선과 어선들이 주도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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