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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노원구, 구청사 1층에 합동분양소 설치

최종수정 2014.04.28 09:59 기사입력 2014.04.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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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여객선 세월호 참사’에 대한 범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청사 1층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28일부터 운영한다.

구는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의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된 고인들을 구민들이 엄숙하고 경건하게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구청 1층에 심폐소생술 교육장에 설치하고 28일 오전 10시부터 안산지역 합동영결식 당일까지 운영한다.
분향소 제단 중앙에는 ‘미안합니다...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고 쓰고 국화꽃으로 장식했으며 개인별 영정사진 및 위패는 생략했다.

제단 왼쪽에는 세월호 침몰사고의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의 벽을 마련, 구민들이 추모의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합동분향소 입구 외부 양쪽에는 이번 사고로 희생되거나 아직 구조되지 못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붙이는 '소망과 추모의 메시지‘ 공간을 마련했으며 노란리본 달기 운동도 함께 펼친다.
합동분향소

합동분향소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은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노란리본이 새겨진 이미지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프로필 사진으로 바꾸는 운동이다.
노란리본은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세월호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내포하고 있다

구는 추모객을 맞이하며 합동분향소를 총괄 관리하는 상주를 국·과장으로 지정하고 근무인원을 1개조 4인(국.과장1, 팀장1, 6급이하 2명)으로 편성하여 3교대로 운영한다.

합동분향소 운영시간은 평일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토·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추모 순서는 먼저 합동분향소 내에 설치된 방명록에 서명하고 그 옆에 준비된 헌화용 국화를 배부 받아 헌화 및 묵념하고 왼편에 마련된 추모의 벽에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의 글을 작성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진도 여객선 침몰 희생자 추모를 희망하는 구민들은 언제든지 자율적인 분향이 가능하며 28일부터 안산 지역에서 합동 영결식이 엄수되는 날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심폐소생술 교육장은 생명을 존중하는 노원구가 심정지 발생 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전 구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2012년 4월 전국 최초로 설치한 심폐소생술 전용 교육장이며 지금까지 구민 4만여명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기 위해 다년간 곳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추모객들 누구나 자유롭게 조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를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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