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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아마존도 호실적…美 '어닝 서프라이즈'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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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애플·페이스북이 '깜짝' 실적을 공개한 데 이어 24일(현지시간)에도 정보기술(IT)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가 이어졌다. 잇단 기술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즈가 지지부진한 뉴욕증시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올해 1·4분기 순이익은 56억6000만달러(약 5조8711억원·주당 68센트)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순익보다 다소 적지만 전문가들 예상치인 주당 63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4억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MS의 서프라이즈 실적은 태블릿 PC '서피스'와 게임기 'XBOX', 소프트웨어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MS의 성적과 관련해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이후 추진해온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경쟁력 강화 덕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도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아마존은 1분기 순익 1억800만달러(주당 23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 급증한 것으로 시장의 예상과 같다. 1분기 매출은 197억4000만달러로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지난해 1분기보다 37억달러 증가한 196억달러다.
아마존은 프라임 서비스의 연회비를 99달러로 25% 인상하는 등 비용증가에 따른 이익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스타벅스의 1분기 순익은 4억2700만달러(주당 56센트)로 전년 동기 대비 9.4% 늘었다. 스타벅스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연간 순익 전망치를 주당 2.67달러에서 2.6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1분기 순익이 2억1300만달러(주당 20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규모 리콜 사태로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지만 시장 전망치인 주당 4센트는 크게 웃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발표된 고용 및 소비 지표 호조와 기업들의 실적 서프라이즈야말로 미 기업 경기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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