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단원고 수학여행 일정표에는 '세월호'아닌 '오하마나호'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당초 제주도 수학여행에서 승선하기로 했던 선박은 ‘세월호’가 아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도 사진으로 제시된 '단원고 2학년 수학여행 일정표'에는 4월15일 18:20 일정으로'승선(오하마나호)'라고 명시돼있다.
오하마나호는 세월호와 유사한 6322t급으로 역시 청해진해운 소유 선박이다. 청해진해운은 화·목요일에는 세월호를, 월·수·금요일에는 오하마나호를 인천에서 출항한다.
또한 단원고 제주도 수학여행을 담당한 여행사 측은 "세월호로 변경된 이유는 청해진해운 측에 문의하라"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예정대로 오하마나호에 탑승했더라면 무사히 수학여행을 다녀왔을 것 아니냐"며 제주행 선박이 뒤바뀐 이유에 대해 학교와 여행사 측에 해명을 요구했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