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풍력에너지협회의 선더창(瀋德昌) 부비서장은 "중국 풍력 터빈 업체들의 통합 작업이 이루어져 향후 5년 안에 관련 기업 숫자가 지금의 3 분의 1 수준인 10개 안팎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업계 과잉공급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남겨진 기업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곳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풍력 업계는 중국의 풍력 터빈 기업들이 통합에 속도를 낼 경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곳은 세계 최대 풍력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려는 외국 기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장골드윈드의 마진루 대변인은 "외국계 풍력 터빈 업체들은 중국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기존 5%에서 1% 수준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라면서 "최근 풍력발전 시장 경기가 느린 속도로 회복되고는 있지만 업계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고 수익성을 확보하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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