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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자동차 판매 호조 지속…현대·기아차 양호한 성장세<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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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중국의 지난달 승용차 판매 증가율이 13.9%를 기록해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실적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이준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3월 중국의 승용차 판매는 144만9000대를 기록하며 양호한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며 "시장에서 예상하는 올해 연간 판매 증가율을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세단, 다목적차량(MP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각각 99만7000대, 15만9000대, 27만8000대로 SUV의 판매 실적이 특히 좋았다고 이 연구원은 밝혔다.

그는 이어 "현대차, 기아차의 3월 중국판매는 각각 9만대와 4만9000대로 현대차그룹의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며 "현대차는 볼륨모델의 양호한 판매가 이어져나갔고 기아차의 경우 K2, K3가 모두 1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업체들은 대체적으로 무난한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예전 수준의 시장점유율(M/S)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이 연구원은 중국 항저우시가 지난달 26일부터 실시한 차량구매 제한 정책은 연간 신규 등록 승용차 규모를 8만대로 제한해 대략 10만대 규모의 신규구매가 감소할 예정이지만 빠른 시일 내 기타 도시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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