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3월 중국의 승용차 판매는 144만9000대를 기록하며 양호한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며 "시장에서 예상하는 올해 연간 판매 증가율을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 기아차의 3월 중국판매는 각각 9만대와 4만9000대로 현대차그룹의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며 "현대차는 볼륨모델의 양호한 판매가 이어져나갔고 기아차의 경우 K2, K3가 모두 1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업체들은 대체적으로 무난한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예전 수준의 시장점유율(M/S)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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