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승용차 판매 171만대 '전년比 7.9% 늘어'
CAAM은 지난달 승용차 판매가 171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487만대로 전년동월대비 10.1% 증가했다.
3월 승용차 판매대수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70만대를 약간 웃돌았다.
통신은 예상보다 승용차 판매가 많이 이뤄진 것과 관련해 자동차 구매 제한 제도 때문으로 풀이했다.
전문가들은 향후에는 자동차를 마음대로 사지도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 탓에 소비자들이 서둘러 자동차를 구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센트럴차이나 증권의 후 민펑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붙터 자동차 소유 제한에 대한 불안감이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텐진·항저우 등이 자동차 구매 제한 제도를 도입하면서 자동차 판매가 되레 증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승용차협회는 자동차 구매 제한이 확대되기 전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수요 때문에 올해 늘어날 자동차 판매대수가 50만대 정도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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