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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최신예전투기 F-15K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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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미 군 당국이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계기로 꾸준히 논의해 온 ‘공동 국지도발대비계획’에 지난 22일 서명함에 따라 전면전뿐 아니라 북한의 국지적 도발 상황에서도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한다면, 이와 가장 가까운 오산기지의 미군 F16 전투기 편대가 바로 출격해 연평도를 포격한 북한 측 부대(포격 원점) 등을 공격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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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군은 3년 전 연평도 포격 당시에는 우리 군 F15K 전투기가 대구 비행장에서 이륙했다. F15K 전투기는 우리공군이 보유한 최신예전투기다. 한국은 지난 2002년 4월 FX 1차사업때 단독응찰한 F-15K 슬램이글을 최종기종을 선택하고 40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당초 목표대수는 당초 120기를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여파로 총 구입 규모가 3분의 1로 줄었다. 첫 호기는 2005년 10월에 들어와 2008년까지 들여왔다.

FX 2차사업때도 한국공군은 F-15K 슬램이글을 선택하고 21대를 들여오기로 했다. 이때문에 2012년 2월 들여온 F-15K는 66호기와 61호기가 된다. 2차사업으로 한국에 들어온 F-15K는 2010년 9월부터 들여왔다.

F-15K 슬램이글의 가장 큰 강점은 전자장비와 탑재무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F-15K의 레이더 AN/APG-63(v)1은 현존하는 기계식 레이더 중 가장 신뢰성이 높고 성능이 뛰어나다. 이것은 곧 잔고장이 적다는 것을 의미하며 수색범위는 고해상도 지형매핑(MAP-PING: 레이더로 만드는 지도) 92km, 공대공 185km, 해상 최대 37km, 자동포착 18.5km가 가능하다.
엔진의 경우 GE사의 F110-STW-129로 현재 삼성테크윈에서 면허생산하고 있다. F-15K가 이륙하여 3만피트까지 상승하는데 소요시간은 약 80초이며 이는 한국공군의 요구조건인 150초의 절반에 불과하다. 또한 엔진과 기체와의 관계를 나타내는 추력대 중량비율은 1.6이며 이것은 상승지속능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예를 들어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가 고도상승 후 기체안정을 취하고 수평비행을 하려는 동안에 F-15K는 안정된 비행자세로 곧바로 전투에 돌입할 수 있다는 것과 같다.

F15-K의 운용무장으로는 군용표준규격인 Mil-Std-1760(디지털 데이터버스)이 적용된 기체밖 공대지 무장탑재 스테이션 15개소를 갖고 있으며 AIM-9X 슈퍼 사이드와인더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AGM-84 하푼(Harpoon)블록Ⅱ공대함미사일, GPS 유도폭탄 JDAM, SLAM-ER공대지 미사일, GBU-28레이저 유도폭탄으로 통합 운용하며 최대 무장탑재량은 2만 3,000파운드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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