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우리·농협금융, 우투 패키지 마무리…1조5백억 이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1일 잇따라 이사회 개최해 우투증권 관련 안건 승인 예정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3개월 이상 진행되던 우리금융지주와 NH농협금융지주의 우리투자증권(이하 우투증권) 패키지 매각 협상이 마침표를 찍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투증권 패키지(우투증권,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가 최종적으로 농협금융의 품에 안기게 됐다. 우리금융은 이날 오전 임시이사회를 통해 우투증권 패키지 매각을 승인한다.
이어 농협금융도 오후에 이사회를 개최, 우투증권 패키지 인수를 승인하기로 했다. 당초 14일 이사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를 앞당긴 것. 이사회 시간은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이 지방 출장에서 돌아온 뒤인 오후 5시께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늦어도 다음 주 초 양측의 주식매매계약(SPA)이 체결되고 농협금융은 곧바로 금융당국에 우투증권 패키지의 계열사 편입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패키지 인수 가격은 최소 1조5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농협금융은 협상 막판 발목을 잡았던 우투증권 프랑스 소송 건에 대해 우리금융에 절충안을 제시하며 협상 타결을 이끌어냈다. 절충안에는 이 소송에서 우투증권이 패소하면 500억원대 손실을 우리금융이 인수 대금에서 사후 공제하기로 하고 농협금융은 '인수 이후 승소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조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