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잇따라 이사회 개최해 우투증권 관련 안건 승인 예정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투증권 패키지(우투증권,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가 최종적으로 농협금융의 품에 안기게 됐다. 우리금융은 이날 오전 임시이사회를 통해 우투증권 패키지 매각을 승인한다.
패키지 인수 가격은 최소 1조5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농협금융은 협상 막판 발목을 잡았던 우투증권 프랑스 소송 건에 대해 우리금융에 절충안을 제시하며 협상 타결을 이끌어냈다. 절충안에는 이 소송에서 우투증권이 패소하면 500억원대 손실을 우리금융이 인수 대금에서 사후 공제하기로 하고 농협금융은 '인수 이후 승소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조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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