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네스 응원가, 롯데팬의 '날보러와요'에 끝내기 3점포 '쾅'

▲연장 끝내기 홈런을 터트린 롯데 히메네스 응원가.(사진: SBS Sports 중계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히메네스 응원가, 롯데팬의 '날보러와요'에 끝내기 3점포 '쾅'

롯데 자이언츠의 4번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의 응원가가 화제다.

히메네스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 세 번째 경기 연장 10회 말 타석에 나와서 LG 정찬헌의 2구를 받아쳐 연장 끝내기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에서 히메네스가 홈런을 터뜨리자 관중석의 팬들은 '히메네스 응원가'를 무한 반복하기 시작했다. '히메네스 응원가'는 가수 방미 '날 보러와요'의 멜로디에 히메네스의 이름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이다.

히메네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2군에 머물렀지만 이날 경기서 결정적 한 방을 터뜨린 것이다. 롯데 김시진 감독은 기아 타이거즈와의 광주 3연전 때 히메네스를 투입시킬 예정이었으나 이날 경기에 히메네스를 투입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이날 롯데는 히메네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LG와의 경기서 4-1로 승리해 전적 4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한편 히메네스는 경기 직후 많은 스포츠 중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히메네스 응원가'에 대해 "오늘 처음 들었는데 마음에 든다. 홈런볼을 잡은 팬에게 내 사인 배트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히메네스 응원가'와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히메네스 응원가, 나도 이날 들어봤어" "히메네스 응원가, 롯데 최고였어" "히메네스 응원가, LG 다시 만회 언제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