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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공공기관 경영평가 자문단에 "특수사정에 매몰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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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단 1차 회의 주재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경영평가 자문단 1차 회의를 주재하고 "경영평가가 세세한 실적 평가나 특수 사정에 매몰돼 큰 방향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을 조언해달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공공기관 정상화는 일회성 소나기가 아니라 박근혜정부 5년간 흔들림 없이 굳건히 추진될 것"이라며 "경영평가가 공공기관 정상화의 추진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이 많은 조언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자문단 1차 회의에는 경영평가 자문단 10명과 염재호 경영평가단장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그는 "경영평가단 외에 자문단을 최초로 구성한 것은 금년도 경영평가단이 갖는 중요한 의의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라며 "경영평가는 정상화 이행을 관리하는 핵심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단체나 전직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 등 수요자의 목소리가 균형 있게 경영평가에 반영되도록 하고, 핵심분야 전문가로서 여러분이 갖고 있는 전문성과 경험도 전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경영평가는 4~6월 정규평가와, 9월 중간평가로 크게 구분된다. 정부는 경영평가 주요계기마다 진행상황과 핵심정점들을 자문단에 보고할 계획이다.
현 부총리는 "공공기관 정상화가 과거 정부가 시도해 온 개혁과 다른 점은 기관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정부는 그 이행실적을 경영평가를 통해 관리해 나가는 것"이라며 "중간평가 결과 실적이 부진한 기관은 기관장 해임과 성과급 제한 등의 제재가 부과되고 내년도 보수가 동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맺음말로 "공공기관 정상화는 이제 도도히 흐르는 시대적 대세다. 국가의 흥망성쇠는 도도한 흐름을 자기의 편으로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을 역사가 가르쳐 주고 있다"는 말로 이번 공공기관 정상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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