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강 유역 개발 프로그램 핵심 사업
포스코건설이 지난 6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중국 접경지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추가 개통했다. 이날 열린 개통식에서 응웬 쑤언 푹 베트남 부수상, 딩 라 탕 교통부 장관, 기무라 도모유키 아시아개발은행 베트남 대표, 조규진 포스코건설 글로벌마케팅 본부장, 박시성 포스코건설 동남아사업단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포스코건설이 지난 6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중국 접경지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추가 개통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날 하노이 노이바이에서 중국 접경지역인 라오까이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A2공구 구간 전체와 A3공구 일부 구간의 개통식을 열었다. 개통식에는 응웬 쑤언 푹 베트남 부수상, 딩 라 탕 교통부 장관 등 중앙부처 관계자를 비롯해 기무라 도모유키 아시아개발은행 베트남 대표, 조규진 포스코건설 글로벌마케팅 본부장, 박시성 포스코건설 동남아사업단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고속도로는 아시아개발은행이 메콩강 유역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핵심 사업 중 하나로 향후 베트남 북부지역의 물류산업은 물론 중국 등 인접국가와의 무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9년 총 연장 244㎞(8개 구간) 중 3개 구간 81㎞의 공사를 수주했다.
이밖에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 메링 도로 등을 포함해 현재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외국 기업 중 가장 많은 도로를 공사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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