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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하수처리 찌꺼기 연료화…녹색기술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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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주차장 바닥재 등 녹색기술 인증 6건 보유

광양 바이오에너지타운에 설치된 유기성 슬러지 화력발전소 보조연료 생산 시설

광양 바이오에너지타운에 설치된 유기성 슬러지 화력발전소 보조연료 생산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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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포스코건설은 하수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침전물 찌꺼기를 화력발전소 보조연료를 만드는 기술이 환경부의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건조장치와 혼합장치를 이용한 화력발전소 보조연료 생산 기술'은 하수를 정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슬러지를 120℃ 이하의 낮은 폐열로 건조시킨다. 건조에 필요한 열을 발생시키는 데 연료가 사용되지 않는 만큼, 기존 방식과 비교해 약 30% 이상 효율이 높다. 기존의 슬러지 건조 방식은 160~600℃의 높은 열을 이용해 연료비가 전체 운영비의 70%를 차지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고체 연료는 2~8㎜ 크기의 알맹이 모양이라 비산먼지가 줄고 표면적이 낮아, 폭발이나 화재 위험성도 낮출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시공 중인 안양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사업에 하루 처리규모 120t의 연료화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광양 바이오에너지타운에는 하루 처리규모 10t의 연료화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녹색기술 인증으로 정부발주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받을 때 신인도 가점 2점을 확보했으며, 신기술 인증 평가시 진보성 항목에서 첨단기술성(10점)을 받게 됐다.
김용민 R&D센터장은 "이번 녹색기술 인증획득으로 '친환경 주차장 바닥재'를 포함해 6건의 녹색기술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며 "녹색기업 이미지를 대외에 홍보해 수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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