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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박 시장, 용산개발사업 투자가치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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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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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정몽준 서울시장 새누리당 예비후보(사진)는 6일 "용산개발사업에 대한 박원순 시장의 부정적인 발언이 이 사업의 투자가치를 훼손했다"면서 "어떤 사업이 잘 진행되려면 가치가 잘 유지돼야 하는데 (사업에) 앞장서는 분이 이를 훼손하니 좌초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가 서울시장이 되면 철도청 부지 11만평과 서부이촌동 3만평 등 총 14만평을 3~4구역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용산개발사업이 잘 되면 세계적인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또 "내년 후반에 약 100개의 공공기관이 서울을 빠져 나간다"면서 "이들 유휴부지에 대해 공공성과 공익성을 따져서 순위가 높은 사업들부터 투자를 허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지역 개발과 관련해서는 "강남과 대등한 강북을 만들기 위해 '엔터프라이즈 존'을 만들어서 이곳에 들어오는 기업, 연구소, 서비스 산업 등에 많은 지원 혜택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어 "북한산 벨트를 친환경 관광특구로 만들고 상계동에서 뚝섬에 이르는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 하겠다"며 "'창조건축 시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에 대해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경선이 돼야 한다"며 "상대편에 대한 네거티브(negative)나 흑색선전은 없어져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이날 기자간담회 도중 7~8일 양일간 진행할 예정이었던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TV 토론이 갑작스레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윤덕수 대변인은 "언제 다시 모여서 결정하겠다는 설명도 전혀 없었다"며 당 지도부의 경선 관리에 대한 불만을 내비쳤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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