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어벤져스2'의 마포대교 촬영이 시신과 풍물놀이 등으로 얼룩졌다.
30일 서울 마포대교가 통제된 가운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촬영이 진행됐다. 그러나 촬영 중 시신이 발견되고, 사물놀이 등으로 촬영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휴대전화에 대인 관계를 고민하는 메시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씨가 가출한 점, 시신에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자살로 보고 영화 스태프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마포대교 북단 고수부지에서 40~50대 동호인들이 풍물놀이를 벌인 해프닝도 있었다. 다행히 의도적인 촬영 방해가 아닌 일요일마다 진행된 동호회 활동으로 밝혀졌다. 촬영 사실을 몰랐던 이들은 경찰의 안내를 받고 떨어진 곳으로 이동했다고 전해진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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