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강남 본사에서 열린 국민행복기금 1주년 기념 간담회 자리에서 "한국장학재단법 개정이 지연되고 있는 점이 아쉽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국가경제적으로도 소비를 진작하고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1000조원을 넘어섰고 신용 7등급 이하 금융소외계층이 600만명에 달한다"며 "이들에 대한 채무부담을 완화시켜 소비여력을 끌어올림으로써 궁극적으로 경제 선순환구조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법 개정이 지연되면서 대학생에 대한 채무조정이 미뤄지고 있는 것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이사장은 "신속한 법 개정이 이뤄져서 하루라도 빨리 대학생들과 청년들이 채무불이행의 고통에서 벗어나 학업이나 취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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