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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널드파머] 스콧 "7타 차 선두"

최종수정 2014.03.22 09:25 기사입력 2014.03.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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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서 4언더파 보태 14언더파 작성 '2위와 최다 타수 차' 진기록

애덤 스콧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둘째날 18번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올랜도(美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애덤 스콧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둘째날 18번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올랜도(美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7타 차 선두'.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이 훨훨 날고 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골프장(파72ㆍ7419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여 14언더파 130타를 완성했다. J.B.홈스(미국) 등 공동 2위 그룹(7언더파 137타)과는 벌써 7타 차다.
첫날 무려 10언더파를 몰아쳐 30년 만에 베이힐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수립한 스콧은 이날도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추가했다. 드라이브 샷과 아이언 샷 모두 여전히 정교했다. 다만 퍼팅 수가 홀 당 1.77개로 올라가면서 더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는 게 오히려 아쉬웠다.

하지만 1981년 톰 왓슨과 앤디 빈(이상 미국) 이후 33년 만에 14언더파를 작성하면서 이 대회 사상 2라운드까지 2위와 가장 큰 격차를 벌리는데 선공했다. 종전에는 1988년 폴 에이징거, 2002년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의 4타 차였다. 에이징거와 우즈는 모두 그해 우승했다.

스콧에게는 특히 이 대회 우승이 '넘버 1' 등극의 동력이 된다는 게 의미있다. 우즈가 허리 부상으로 적어도 4월 초 마스터스까지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4월 초 세계랭킹에서 생애 최초의 1위에 등극할 수 있다. 스콧 역시 "이제 절반이 끝났을 뿐"이라면서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남은 이틀간의 경기에 전력투구하겠다"며 각오를 새롭게 했다.
한국은 '아이돌스타'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이 4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16위(4언더파 140타)로 수직 상승했다. 최경주(44ㆍSK텔레콤)는 반면 버디 1개에 보기를 5개나 쏟아내며 4오버파를 치는 난조로 공동 66위(2오버파 146타)에서 간신히 3라운드에 진출했다. 배상문(28ㆍ캘러웨이)은 '컷 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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