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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외무장관 "러 크림반도 주민투표 인정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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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영국은 크림반도의 주민 투표에 대한 러시아의 인정을 규탄했다고 주한 영국 대사관이 19일 전했다.

주한 영국 대사관에 따르면,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영국 의회에서 구두 성명을 발표하고 러시아를 강력히 규탄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 장관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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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장관은 " 17일 EU 외무장관 모임에서 러시아와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된 21명에 대해 비자 금지와 자산 동결 조치를 취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침해를 시도하는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로 경제적 정치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그 장관은 이는 EU의 3단계 접근 방식 중 2단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헤이그 장관은 특히 "영국은 EU와 국제사회의 대부분의 일원들과 함께 16일에 치러진 크림반도 주민투표나 그 결과를 합법적이거나 정당하거나 의미 있다고 인정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그는 "EU는 러시아에 전례없는 제재를 가했고 그 결정은 큰 주의와 세심한 숙고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면서 "러시아의 추가적인 확대는 경제, 제정 분야를 비롯해 많은 분야에 걸쳐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은 러시아가 일방적이고 도발적인 조치로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고 우크라이나와 국제사회와 함께 이 위기를 외교적으로 국제법에 맞춰 해결할 수 있도록 대화에 참여하기를 촉구한다고 그는 밝혔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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