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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아 놀자, 신나는 북 배틀'‥공감·공유의 새 소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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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최근 김영사 출판사가 내놓은 ‘공감, 북배틀’이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배틀 형식의 새로운 북리뷰 사이트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사는 온라인서점 예스24를 파트너로 6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사이트를 열었다. 이 사이트는 책을 통한 공감과 공유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담고 있어 출판계에 새로운 소통 형식을 자리할 지 주목된다. 일단 출판계도 '공감, 북배틀'이 활력을 불어넣고 즐거운 독서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배틀은 리뷰를 등록한 후, 본인의 누리통신망(SNS)로 리뷰를 공유해 공감지수를 높이는 것이 기본 규칙이다. 다른 사람이 리뷰에 공감 버튼을 눌러줄 경우에도 공감지수가 올라간다. 실시간으로 본인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참가들의 리뷰와 반응을 볼 수 있다는 게 기존의 리뷰 대회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벌써부터 책과 배틀의 색다른 조합이 온라인상에서도 화제다. 총 300만 원의 상금 규모의 이번 배틀은 공감지수가 가장 높은 자가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다. 1등에게는 상금 50만원과 4월초 완간 예정인 '지식인마을시리즈' 전권(총 40권)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첫 배틀 미션 도서로는 '제3의 성공'(아리아나 허핑턴), '더 스크랩'(무라카미 하루키), '네메시스'(요 네스뵈), '사랑의 역사'(남미영) 총 4권이 선정됐다. 배틀 형식의 게임 요소가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 가능하며 SNS 공유 기능을 통해 페친, 트친, 이웃 블로거들과 함께할 수 있다.

독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인 편이다. 온라인상에는 “이런 배틀은 처음이라 재미있을 것 같다”, “북리뷰를 누리통신망(SNS)로 공유하는 콘셉트의 신선한 기획의 배틀이다”라는 의견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조선영. '예스24' 컨텐츠미디어 팀장은 “즐거운 독서환경을 만드는 데 출판사와 서점의 새로운 시도와 접근이 필요한 것 같다"며 "공감, 북배틀이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사는 이번 첫 배틀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획과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책에 대한 감상을 나누고 좋은 책을 서로 추천하는 즐거운 독서 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감, 북배틀' 사이트를 의미 있는 온라인 소통 공간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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