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손' 군림…주주권 행사는 초보 수준
국민연금은 지난달 말 기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267개 상장사 지분을 5% 이상씩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의 주식투자액은 총 84조원으로 기금적립금 422조원의 20%에 달한다.
하지만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는 여전히 초보적인 수준이라는 지적이 많다. 국민연금이 주주총회에서 반대표를 던진 비율은 2008년 5.4%에서 지난해 11.95%로 높아지는 데 그쳤다.
국민연금은 지난 7일 만도 주총에서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의견을 냈지만 찬성 주주들이 많아 받아들여지지 않은 바 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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