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환경부는 레이 1.0 가솔린과 동일한 PCV 밸브를 사용한 모닝 1.0 가솔린, 레이 1.0 Bi-Fuel LPI, 모닝 1.0 Bi-Fuel 등 총 19만6950대를 대상으로 리콜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들 차종은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PCV 밸브 니들을 사용했으며 이 부품은 운행 과정 중 마모되면 흡기매니폴드 내부로 엔진 오일이 유입되는 문제를 일으켰다. 이로 인해 엔진 오일이 연료와 함께 연소돼 미세먼지가 대기 중으로 방출하는 백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한편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17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나 협력사에서 플라스틱 재질의 PCV 밸브를 스틸로 무상 교체받을 수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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