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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력평가 이후 '오답노트' 점검…고난이도 문항은?

최종수정 2014.03.15 11:40 기사입력 2014.03.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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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지난 12일 전국에서 올해 첫 모의고사인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수능과 다르게 영어 영역이 A·B 선택형에서 통합형으로 출제되고 듣기평가 문항 수가 감소한 대신 읽기평가 문항 수가 증가했다. 학생들은 각 영역에서 출제된 고난이도 문항이도 문항을 점검해 대비하면 학습 전략을 더욱 효율적으로 세울 수 있다. 입시업체 비상교육의 도움을 얻어 3월 학력평가의 각 영역에서 고난이도 문항으로 평가되는 문항들을 알아봤다.

1교시 국어영역 A형의 경우 독서영역에서 과학제재를 다룬 25번 문항, 독서 영역 기술제재를 다룬 30번 문항이 다소 어려운 고난도 문항에 속했다. 국어 B형은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았지만 한두 문항 정도 까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법 영역 14번 문제는 A형과 B형 공통 출제 문항으로 예문으로 제시된 다의어를 의미 유형에 따라 분류한 후 그 의미를 정리하는 다소 낯선 유형이었다. 문학 영역 현대소설 제재 36번 문항은 <보기>자료를 바탕으로 지문에 드러난 세부적인 요소에 대해 심층적으로 감상하는 유형인데, 자료로 제시된 내용이 약간 까다로웠다.
2교시 수학영역 A형은 최고난도 문항과 고난도 문항도 3문항 정도 출제되면서 상위권과 중위권의 변별력이 커 중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수열에서 출제된 21번 문제는 유형은 익숙하지만 나열된 수들의 규칙을 찾아내는 것이 다소 까다로운 고난도 문항이었다. 수열의 극한에서 출제된 30번 문항은 도형의 성질을 이용하여 수열의 극한 값을 계산하는 문제로 주어진 그림에 문제 해결에 필요한 보조선을 찾아내는 것이 어렵고 계산이 복잡했다. 수학 B형의 경우 미분법에서 출제된 21번 문항은 문제에 주어진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함수에 대해 옳은 내용을 고르는 문항으로 학생들이 비교적 까다로워 하는 합답형<보기>의 형태로 출제돼 고난이도 였다. 30번 문항 역시 미분법에 출제된 여러 개념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

3교시 영어영역의 고난도 문항은 역시 빈칸 추론 유형 35번 문제였다. 위기관리 전문가들이 앞으로 닥칠 위기를 예측하기 위해 과거에 있었던 최악의 사건을 이용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구문이 긴 편이서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고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40번은 문단 요약 유형으로, 글의 내용을 요약한 문장의 빈칸에 들어갈 핵심어를 추론해야 하는 문항이다. 학술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글의 핵심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시험 결과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실제 수능 시험 전까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알아보는 준비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수능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이다. 상대적으로 강한 영역과 부족한 영역을 파악한 후 영역별 세부 내용 우선 순위와 학습 비중을 정하고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교육청 학력평가 성적표는 영역(과목)별 원점수, 세부 영역별 득점, 문항별 득점 및 난이도, 주요 반영 영역군별 백분위, 학급·학교·전국 대비 자신의 위치 등 학습을 위한 여러 결과 정보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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