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1일 1동 집중청소, 27만 그루 나무 세척
20일 주민 3000여명이 참여해 용산 전 지역에서 실시하는 2014년 ‘새봄맞이 일제 대청소의 날’ 행사를 비롯 ‘1일 1동 집중청소’(총 16개동), 공원·가로변녹지대 등에 쌓인 잔설, 염화칼슘 제거 등 27만 5000여그루에 달하는 나무 세척작업을 추진한다.
공공시설물 등 외벽 물청소를 비롯 학교 운동장, 공원, 마을 텃밭 등 먼지 발생지역에 물 뿌리기 작업도 병행한다.
특히 행사 일환으로 주요 도로 및 보도 분진(물)청소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당일 오전 5시부터 11시까지 지역 내 중앙차로, 안전지대 등 취약지점을 집중 청소하며 진공청소차 4대, 살수차 7대, 분진청소차 1대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역 인근 한강대로 녹사평대로 이태원로 한남대로 원효로 등이 작업 구간이다.
또 구는 봄맞이 환경정비를 강화하기 위해 ‘1일 1동 집중 청소’를 실시한다.
아울러 구는 19일부터 말일까지 ‘새봄맞이 가로변·녹지대·공원 등에 대한 종합 정비’를 추진한다.
겨우내 쌓인 잔설, 염화칼슘, 묵은 때 등을 세척하고 나무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으로 27만5000여 그루에 영양공급과 염화칼슘 중화작용이 동시에 가능한 세척제를 사용해 물 세척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가로변 녹지대의 쓰레기 수거 등 청소도 실시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최근 연이은 미세먼지 위협으로 주변 환경오염은 물론 구민의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봄맞이 각종 환경정비를 통해 깨끗하고 산뜻한 용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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