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정치토크쇼 '당신들보다'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그냥 농담한거다. 내가 농담을 잘 하지 않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윤 의장은 일회용 커피컵을 보여주며 "잘 잡고 있지 않느냐"며 "일단 좀 지켜볼 것이다. 아직 창당이 준비 중이니 않나"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 역시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4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의장과) 지금도 말씀을 나누고 있다"며 "조금 과장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한길 대표는 "(윤 의장 등 새정치연합에서) 처음 며칠 동안은 민주당의 진심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셨던 것 같다"면서 "그러나 지난 며칠 동안 양측이 소통하고 대부분 분들이 오해를 푸셨다고 생각하는 만큼 함께 다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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