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국내 유화사 최초로 경량화 핵심 부품인 차체 프레임을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해 새로운 공법의 초경량 탄소섬유 복합재로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루프 등 주요 금속 부품도 탄소섬유 복합재로 대체해 기존 자동차 중량을 60% 이상 획기적으로 경량화시켰다.
차제프레임에 사용된 초경량 탄소섬유 복합재는 독특한 구조의 신개념 소재로 기존 탄소섬유 복합재보다 강도가 월등히 우수해 세계 최초로 금속 차체 프레임을 대체할 수 있게 됐다. 탄소섬유 복합재 적용과 더불어 독자 개발한 친환경 소재도 주요 핵심 부품에 적용했다.
롯데케미칼 연구소 관계자는 "경량화 소재 및 친환경 소재 개발은 향후 우리나라 소재 산업이 반드시 이루어야 할 중요한 연구 분야"라며 "이와 같은 연구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 소재분야 연구자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소재 개발에 앞장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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