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수 정종해)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품목별 시기에 맞춰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올해 가입 품목은 배추·가지·파 등의 시설작물이 추가된 43개 품목이며, 2017년까지 53개 품목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14일까지 배·사과·단감·떫은감·감귤 등 5개 품목을 대상으로 지역농협과 품목농협을 통해 상담 및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또한 기존 보험 가입 때 생산량 기준을 전국 단위 표준 수확량 한도 내에서 적용하던 것을 가입자에 따라 표준 수확량의 최대 100%까지 확대해 탄력적으로 적용되어 생산성이 높은 농가의 불만을 해소했으며, 보장기간도 발아기부터 수확기 종료시점까지 길어졌다.
보성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잦아지는 대형 재해에 안전하게 농사를 짓기 위해서 농작물 재해보험은 필수적으로 꼭 보험에 가입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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