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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압구정서 인질극 벌어져

최종수정 2014.03.02 08:47 기사입력 2014.03.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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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지난밤 서울 압구정역 부근 한 제과점에서 인질극이 벌어졌다. 범인은 2시간50여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30분께부터 2일 0시25분까지 강남구 신사동의 압구정역 근처 한 제과점에서 김모씨가 40대 여자 손님 한 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다.

김씨는 주방에서 사용하는 칼 두 자루를 갖고 손님 중 한 명을 잡은 채 자신의 목에 칼을 들이대며 경찰과 대치했다. 김씨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감시·미행하는 것 같다. 정신병 치료 경험이 있고 지금도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 50여 명을 투입, 2시간여 동안 김씨를 설득했다. 이어 2일 0시13분께 인질을 풀어주도록 유도했으며 12분 후 인질범을 체포해 강남서로 연행했다.

인질로 잡혔던 여성은 김씨와 일면식도 없었으며 빵을 사러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인질극을 벌이면서도 특별히 요구하는 것은 없었고 경찰은 일단 김씨에게 정신이상 증세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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