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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75만 다문화 가정 돕기…경제교육부터 장학금까지

최종수정 2014.03.02 09:00 기사입력 2014.03.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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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다문화시대를 맞이해 다문화 가정을 돕는 금융사들이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교육비·생활비를 지원부터 경제 교육 행사까지 다양한 형태로 전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75만명을 기록한 다문화 가정의 수가 2020년에는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한국장학재단에서 활동하는 우수 다문화 멘토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2년 8월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억원을 기탁, 중앙다문화교육센터와 함께 다문화 이해 교육콘텐츠 제작·보급 사업과 다문화 사회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언어·경제 교육을 통해서도 다문화 가정 지원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7일 세이브더칠드런과 다문화 가정 자녀 이중언어·문화 교육 프로그램인 ‘하나키즈 오브 아시아’ 사업추진 협약을 맺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한국어와 함께 부모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함께 배우도록 해 건강한 정체성 확립을 돕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금까지 서울·인천·안산지역 400여명 다문화 가정 어린이가 지원을 받았다.

다문화가정 돕기는 금융그룹내 사회공헌 재단을 통해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최근 DGB사회공헌재단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 30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DGB금융그룹은 대구은행 장학문화재단을 통해 일년에 두 번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5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그룹내 봉사단체인 부인회에서도 매년 대구·경북지역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내 공익재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달 서울시와 함께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협약을 맺고 향후 5년간 20억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결혼이민여성 학비지원, 합동결혼, 장학금지원, 엄마나라방문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금융사들은 직접적인 자금 지원뿐 아니라 각종 교육과 멘토링 활동을 통해서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지원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최근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KB스타 경제ㆍ금융 캠프'를 실시했다. 참가 학생들은 1박2일 동안 놀이와 뮤지컬, 게임을 통해 경제ㆍ금융이론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4일 국제 비영리 경제교육기관 JA코리아와 중구 정동극장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지원하는 ‘씨티-JA 히어로 프로그램’의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 씨티은행 임직원과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이번 결연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문화활동, 진로탐색활동, 체험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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