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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훈훈한 사회공헌 이어져

최종수정 2014.01.05 09:00 기사입력 2014.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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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금융권의 훈훈한 사회공헌이 이어지고 있다. 창구의 모금함에 꾸준히 모은 동전으로 신장병 환자를 지원하는 은행도 있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거액을 기탁한 곳도 있다.

농협은행은 전국 은행 및 농·축협 창구에 있는 '사랑의 동전' 모금함을 통해 19년 동안 285명의 신장병 환자를 지원했다. 농협은행과 지역 농·축협의 전국 5000여개 영업점에 사랑의 모금함이 마련된 것은 지난 1995년 4월. 그동안 모인 누적금액은 8억6000만원에 달한다. 이중 농협이 285명의 신장병 환자에게 지원한 수술비와 투석비는 8억4000만원이다.
하나은행은 최근 공익신탁기금과 이웃돕기성금 등 총 23억1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하나은행은 우선 공익신탁기금 8억1000만원으로 36개 사회복지단체에 3억6000만원, 90개 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4억5000만원 등을 지원했다. 또한 소외된 이웃을 위해 15억원의 성금도 마련했다. 이번 지원금은 무료급식소 주방 개선사업이 예정돼 있는 단체에 우선 제공됐다. 다문화 가정 및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이 지원된다.

우리금융그룹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또 우리금융그룹은 나눔과 봉사를 그룹의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함께하는 우리, 행복한 세상'이란 슬로건 아래 매년 11월과 12월에 걸쳐 자원봉사대축제를 전 계열사와 함께 실시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최근 중고생활물품 2700여점을 기증했다. 웰스 매니지먼트(WM)그룹 소속 임직원들이 3주간 모은 의류, 도서, 노트북 등으로 신한금융은 지난해 4월에도 1700여점의 중고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전달된 중고물품은 굿윌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의 직업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AIA생명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한 '꿈나누기 자선기금' 6750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2004년 발족된 이 기금은 AIA생명의 사내 자선기금으로,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을 비롯해 장거리 치료 환아들을 위한 사랑의 보금자리 운영, 학습지도 및 장학금 지원사업 등 다양한 후원 활동에 쓰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형식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자발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자원봉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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